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귀멸의 칼날 가면 뜻과 종류

by 그니센스 2021. 10. 1.
반응형

근 몇년간 가장 핫한 애니메이션인 ‘귀멸의 칼날’을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넷플릭스 등에서 1,2기가 절찬 스트리밍 중이고 계속해서 극장판이 개봉하며 열기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처음엔 킬링타임으로 몇편보고 지루하다고 느꼈으나 회가 거듭할수록 몰입되고 결국 만화책으로 완결까지 봤던 작품인데요… 액션물을 좋아하시는 분은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애니화가 참 잘된 케이스라고…

그래서 오늘은 일본 다이쇼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다양한 일본 전통 복장들이 등장하는 귀멸의 칼날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가면류에 대해 한번 알아보고자 합니다.


 키츠네 가면(여우 가면)

예로부터 동양권에서 오래 산 여우는 요술을 부리고 사람을 홀리는 대상으로 여겨졌습니다. 우리나라 설화에도 구미호 등의 모습으로 등장하곤 했죠. 실제로 여우는 매우 영리한 동물로 호기심이 많고 의심이 많습니다. 일본 지역에서 여우는 풍요와 부의 상징으로 요술로 한해의 농사를 풍작으로 이끌어준다고 여겨졌습니다.

일본 신토의 곡식의 신인 이나리신은 여우와 관계가 깊고 종종 여우 그 자체와 동일시 되기도 하였습니다. 일본 각지 이나리 사당에는 여우신을 모시는 신사가 자리잡고 있죠. 그만큼 과거 일본인들의 민속신앙에 자주 등장하며 일본 문화에 많은 영향을 미쳤고 전통 축제에 여우 가면이 등장하였다고 합니다. 이를 키츠네멘이라고 부르고 컨텐츠에 자국 전통 문화를 많이 활용하는 일본 특성상 만화, 영화, 게임 등에 간간히 등장하였으며 결국 세계적인 관심을 받게 된 것… 일본의 자국 문화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널리 알리려는 모습은 참 부럽네요…


텐구 가면

주인공 탄지로의 스승으로 과거 12가주 중 수주였던 우로코다키가 쓰고 있던 가면 기억하실겁니다.

생김새의 유래는 개화기 일본에 온 서양인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햇빛에 붉게 그을린 얼굴 빛과 유난히 부각되는 큰 코, 육식을 즐기는 큰 입을 가진 서양인이 다른 인종과 섞여 결국 요괴가 되었다는 이야기…

일본 전국에 살면서 마계를 지배하는 요괴의 한 종류로 수행자의 모습으로 옛날 벼락이 쳤을 때 하늘에서 떨어진 개라고도 여겨졌는데 하늘을 날고 마력을 사용하며 힘까지 강력하지만 스님에게는 꼼짝 못하는 요괴라고… 텐구는 원래 극락으로 가기 위해 수행하던 자들로 마음이 사악하여 깨달음을 얻지못하고 타락하여 인간 세상에 숨어들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반 국가, 반 불교적인 성향을 띄었으며 이에 따라 저항의 상징으로 가면으로 만들어져 활용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한야 가면

​극 중 가장 강력한 오니들인 십이귀열 멤바들이 장신구로 차고 다니거나 쓰고 나오거나 또는 아예 한야 그 모습 자체이거나… 매우 으스하고 기분 나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레즈미 타투에서 많이 활용 되는 소재로서 일본 설화, 민화, 불교에 등장합니다. 한야는 본래 매우 아름다운 여인?으로 사랑이 불가한 승려와 사랑에 빠져 결국 남자와 사이가 틀어지고 원한을 품고 죽으며 원령이 되었다고 합니다.

무섭게 생긴 한야는 악을 누르는 부적의 뜻을 가지고 있다고..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같은 느낌인것 같습니다… 또 다른 일화로 일본의 침략전쟁 당시 남편을 전쟁으로 보내는 여성들이 남편의 몸에 한야를 그려넣어 한야가 다른 여자의 접근을 막게 하는 역할을 하였다고…


멧돼지 가면

주인공이 최측근 이노스케가 쓰고 다니는 가면? 탈로 아쉽게도 이건 전통 설화에서 따온 소스라기 보다는 이노스케라는 인물의 성장 배경을 짜던 중 나온 아이디어로 보여집니다. 코스프레 아이템으로 매우 많이 활용되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오늘 귀멸의 칼날 가면의 종류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습니다. 쉬는 날 몰아보기를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