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로토닌은 감정, 수면 등의 조절에 관여하며 보통 행복을 느끼는 데에 기여한다고 합니다. 생화학적으로는 트립토판에서 유도되며, 주로 위장관, 혈소판, 뇌, 중추신경계에서 볼 수 있으며 특히 위장관 내에서 80%, 나머지에 20% 정도가 존재하는데요.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
사람의 감정은 도파민, 노르아드레날린, 세로토닌 세 가지 신경전달물질에 의해서 형성됩니다. 그중 도파민은 인간의 쾌락에 영향을 주는 호르몬으로 성욕과 식욕 등을 담당합니다. 욕구가 결핍된 사람이 긍정적인 사고를 함유하기 힘든 건 아마 도파민에서 오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겠죠.
노르아드레날린은 불안, 부정적 마음, 스트레스 반응 등을 담당합니다. 마지막으로 세로토닌은 도파민과 노르아드레날린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합니다. 세로토닌은 공격성, 사회성 등 많은 심리 기능이 적절히 기능하도록 통제하는데 그래서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환자의 경우 세로토닌 수치가 매우 적다고 하며 세로토닌 신경이 잘 발달된 사람일수록 평상심을 유지하는 것과 행복감을 지속시키는 것이 훨씬 수월합니다.
이처럼 세로토닌은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긍정적인 반응들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마약 제조 및 우울증 연구와 계속 엮이는 편입니다. 그 예시로 실로소빈이라는 특정 독버섯에 함유되어 있는 환각 유발성 성분은 뇌의 세로토닌 수용체를 활성화시키며 뇌의 핵심 부위에서 뉴런의 작용을 감소시켜 환각을 보게 한다고 합니다. 또한 대표적인 마약 성분인 코카인의 경우 세로토닌의 재흡수를 막거나 분비 촉진에 영향을 주는 효과로 우울증 치료 성분 그리고 환각을 만들어냅니다. 인체 내의 세로토닌 수치를 이용하여 특정한 상태를 만들어 내는 것....
새벽에 감성적 생각에 잠기는 이유
밤이나 새벽에는 낮에 활동을 하게 해주는 세로토닌의 분비가 줄고 멜라토닌이 늘어납니다. 이에 따라 새벽엔 깊은 생각에 잠기기 쉽고 다소 감정적, 충동적이게 되는 것이죠. 이 때문에 밤낮이 바뀌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 싸질러지는 똥글은 새벽에 게시되고 해가 뜨면 게시물이 삭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멜라토닌 분비가 과다하게 진행될 경우 세로토닌 분비가 저하되고 우울증으로 진행되기도 하며 병원에 출입해 처방받은 약 또한 세로토닌을 조절할 수 있는 성분이 가득합니다... 우울증, 신경병증 나아가 정신병까지 올 수 있으니... 일정 시간이라도 햇빛을 쬐어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낮에는 햇빛을 쬐야 세로토닌의 분비가 적정량에 도달하기 때문에)
천연 세로토닌 영양제
햇빛은 우리 몸에 부족한 비타민 D를 보충해 줍니다. 비타민D는 유전자 발현에 관련이 있는데, 이 유전자 중에는 도파민과 세로토닌 같은 뇌내 신호전달물질의 관리를 담당하는 것들도 있기 때문에 비타민 D 결핍은 정신질환의 악화를 일으킬 수 있죠. 특히 세로토닌의 결핍이 원인으로 작용하는 여러 기분 장애를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때문에 하늘의 색과 주변의 밝기에서 오는 분위기와 햇빛의 유무 때문에 맑은 날에는 기분이 좋아지고, 흐리거나 비가 오는 날에는 우울해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결국 세로토닌을 보충하는 가장 훌륭한 방법은 햇빛을 꾸준히 쬐어주는 것.
이 밖에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조루가 생길 수 있는 것.(포르노에 중독이 되면 도파민이 과다해져 도파민 수용체(세로토닌)가 줄어들어 심인성 조루가 발생한다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다.)
월경 전 증후군(PMS)의 수많은 원인 중 하나인 것.
편두통의 정확한 병리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신체의 세로토닌의 고갈과 관련이 있는 것.
소화제 중 위장관운동 촉진제는 세로토닌으로 작용하는데 부작용으로 설사를 유발할 수도 있는 것.
가려움증은 긁으면 더 분비되는데, 이 세로토닌은 가려움을 전달하는 신경회로를 자극하기 때문에 더 긁고 싶어지게 하는 것 등
세로토닌은 우리 몸에 꽤나 많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고로 규칙적인 수면 습관과 골고루 먹는 식습관, 하루에 조금이라도 햇빛을 쬐어주는 습관 등으로 인해 우리 몸에 일정 세로토닌 수치를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겠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